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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게시판 (Forum) 자유게시판 스티브 잡스가 앓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어떤 질환?

스티브 잡스가 앓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어떤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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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사망함에 따라 그가 앓았던 췌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췌장암은 크게 선암과 신경내분비종양 2종류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예후가 나쁜 췌장암은 일종의 선암이다. 췌장암의 90% 선암이며 5 생존율이 5% 미치고 대부분 1 내에 사망한다.

이러한 선암은악질 암으로, 췌장암의 선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된 경우 생존기간이 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잡스는 2004 췌장암 진단과 수술을 받은 2009 간까지 전이돼 간이식 수술까지 받았으나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

스티브 잡스가 오래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췌장암 10% 불과한신경내분비종양 걸렸기 때문에 그나마 생존기간이 길었다.

보통 췌장암은 국내에서 9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으로 5 생존율이 7.6% 불과해악성암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주요 암의 5 상대생존율 추이자료에 따르면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93년의 주요 5 생존율은 41.2%에서 2008년에 59.5% 증가한 반면 췌장암은 같은 기간 9.4%에서 7.6% 감소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영석 교수는 6같은 췌장암이라도 선암과 신경내분비종양은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진단하는 중요하다 설명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어떤 질환?

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진행이 느리고 5 생존율이 비교적 좋은 암이다.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종양 국내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부위는 직장(48%)이며 위장(18%), 췌장(15%) 순이다. 종양은 장기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므로 점막의 혹처럼 생긴 종양들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갖가지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간으로 전이되기가 쉽다.

하지만 선암과는 대조적으로 간에 전이되더라도 생존기간은 훨씬 길다. 간에 전이 경우, 10 전에는 생존기간은이 평균 2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5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인다.

현재 신경내분비종양의 발병 원인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없는 상태이며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의 증상 하나로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이 발생할 있다. 환자의 8~35%에서 발생이 되는데 종양이 전이되거나 확장되면 갑자기 심각한 증상으로 시작된다. 증상으로는 홍조, 복통, 모세혈관 확장증 등이 있다.

간이식은 옳은 결정인가

 

스티브 잡스의 경우에도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돼 간이식을 받았다. 그러나 의학계 전문가들은 스티브 잡스에 대한 간이식 치료를 놓고 극단의 평가를 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는췌장암 세포가 혈액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암에 걸린 잡스의 간을 다른 간으로 갈아치운다고 해서 완치라고 없다췌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 간이식을 통해 췌장암을 치료하는 것은 실험적인 방법으로 있다 설명했다.

 

암세포의 발원지인 췌장과 혈관 등에 암세포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암에 걸린 간을 다른 간으로 바꾼다는 것이 다른 전이의 문제를 가져 있다. 혈액등에 암세포가 남아 있다가 이식받은 간으로 다시 전이된다면 악순환을 가져올 뿐이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역시 간이식을 받았지만, 췌장암이 간으로 재전이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

 

최근에는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신약도 개발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최근에는 신경내분비종양에 효과가 있는 아피니토와 같은 새로운 약제가 개발돼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라며이미 미국에서는 사용허가가 났기 때문에 사용했을 이라고 말했다.

 

평소 생활습관도 주의해야

 

췌장암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일은 금연이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당뇨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외과 이민구 교수는췌장암 환자들은 소화불량으로 인한 식욕 저하를 겪기 쉽고, 치료 도중에 부작용으로 나타날 있는 오심, 구토 등으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가 힘들어질 있다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말했다.

 

 

소화가 이루어지도록 밥에 현미나 찹쌀 등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항암작용이 탁월하다.

 

시금치와 사과, 양파에 함유된 플라보놀 성분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여주며,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 또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외에도 물을 하루에 1.5~2L 정도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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